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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주신 여러분들께 보내는 편지

GM아이콘 R2Beat
2021-11-18 17:44:55 11102

안녕하세요! 리듬과 액션의 절묘한 조화! R2Beat입니다.

 

늘 공지에서 거듭 말씀드리듯이 추억의 게임인 알투비트를 기억해주시고 또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찾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 올려주신 글들, 문의 그리고 여러 곳들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전부 매일매일 읽어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마음 졸이면서 확인 중에 안타깝게도 서버 불안정 문제로 인해 점검을 부득이하게 진행하게 되었고, 

이에 많은 분들께서 실망하신 부분도 함께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랜드런칭으로 찾아뵙지 못하였던 부분 역시도 죄송스럽지만, 여러모로 미흡한 부분들이 많은 오픈 베타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고,

또 막상 기다려주신 분들의 관심에 부응하지 못하게 긴급 점검까지 진행하게 되어 더욱더 마음이 아픕니다.

 

여러분들께 처음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던 날은 8월이었고 겨울이 오기 전에 찾아뵙겠다고 말씀드린데에 반해 초겨울에 겨우겨우 오픈베타를 통해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추억의 게임이다보니 여러모로 공수가 많이 드는 게임이었고, 준비 상황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지속되어 난감한 경우도 정말 많았었습니다.

어찌보면 여러분들이 지금 바라시는 많은 컨텐츠들과 아쉬움들이 이 이유로 오픈 베타부터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 자동부스터, 돌발, 거울, 데볼라, 커플, 결혼 협동모드 등등...)

 

그래도 한 분 한 분의 응원글과 기대글을 보면서 하루 빨리 여러분들께서 알투비트를 다시 만나는 그 순간과 그 날이 보고싶어졌고,

미흡했을지라도 함께 고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오픈 베타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네, 부족한게 많습니다. 저희 눈에도 미처 준비를 다 하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아 오픈을 하면서도 정말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았고, 또 이런 부분들은 현재 저희 수중에서 놓질 못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여러 난항을 겪었던 만큼, 한꺼번에 했다가 체할까 걱정이 되었고, 저희가 바라보는 알투비트보다 여러분들이 바라보는 알투비트가 조금 더 정확할 것으로 사료되어

그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보고자 했습니다.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현재 있는 미흡한 부분들은 최대한 빠르게 수정해나갈 예정이며, 모든 개선 작업과 추가 컨텐츠가 빠르게 완성되어 그랜드런칭을 앞당기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울러, 초기 해외 포럼에 있었던 건의들도 현재 지속적으로 차차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아직 미흡하지만 신규 해상도 역시 이 부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러니 염치불구하고 금일부터 지속되는 행보를 너그러이 지켜봐주십사 이렇듯 두서 없는 편지를 올리며,

마지막으로 더욱더 노력하는 알투비트가 되도록 하겠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