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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여보는 글
2021-11-15 사이렌아이콘 신고

미용실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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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투비트를 알게 됐던 건 초등학교 2학년 9살때였다. 당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던 터라 학교가 끝나면 혼자 피시방을 가거나 부모님, 부모님 친구 딸(나보다 3살 많음) 이랑 같이 피시방을 가는게 다였다. 부모님은 흡연석에서 게임을 하시고 나는 언니와 함께 앞좌석에서 게임을 주로 했다.  알투비트를 몰랐던 나에게 같이 갔던 언니가 하고 있던 게임은 거의 신세계였다, 매일 주니어네이X 에서 옷 입히기나 하던 잼민이었으니 스케이트를 타고 달리는 게임이 얼마나 새롭게 보였겠는가 생각해보니 신세계라는 단어가 딱 맞는 거 같다 ㅋㅋㅋ
그렇게 언니따라 알투비트를 하다보니 재미가 들려 혼자서도 피시방에 가서 알투비트를 하고 생에 처음으로 엄마한테 문상을 사달라고 혼나가면서 얻어내 초등학교 2학년 시절에 게임에 현질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내가 산 커플링 당시 9800원짜리였나? LED커플링 키스 모션 있던건데 내 눈엔 그 커플링이랑 시계 커플링이 너무 예뻐보여 한달에 한 번 씩은 꼭 구매했던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LED를 더 많이 사긴 했다. 그도 그럴게 이제와서 말하는거지만 그때 당시 시계 커플링을 하면 금방 깨진다는 소문이 있었다. 나랑 내 서클 분들만 알고있던건지 내 친구들만 알고있던 건지 모르지만 그런 이야기가 돌아서 시계 커플링은 잘 안사긴 했다 ㅋㅋㅋ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나이도 어린게 모르는 사람이랑 커플하겠다고 현질하고 모르는 사람한테 가서 커플하자고 신청하고 그 분은 그걸 또 받아주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땐 그 재미로 했던 거 아닐까 싶기도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5학년이었나 6학년이었나 그때까지 피시방만 갔다하면 알투비트만 붙잡고 3시간 4시간을 하곤했다. 마이룸? 꾸미는 것도 재밌었고 댄스도 재밌었고 옷 사입히는 것도 재밌었다 ㅋㅋㅋ 어린나이에 모델하나 사겠다고 게임을 몇판을 돌렸는지 생각하면 너무 옛날일이라 까마득해서 생각도 안 날 지경이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있는 정 없는 정 다 붙여가면서 했던 게임인 알투비트가 , 평소처럼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 당하고 아무렇지 않게 피시방에 가서 알투비트로 내 마음을 달래자라는 마음으로 켰을 때 서비스 종료 공지가 올라왔다. 그때의 그 기분... 진짜 세상 속상했다ㅜㅜ 정말 정말 속상했지만 정말 다행인건 내가 마지막 순간에 접속해 있었다는 것, 그것만으로 지금까지 버텨왔던 거 같다. 지금도 어리지만 그때보다는 나이가 든 지금까지도 유튜브에 가끔 알투비트 영상을 쳐서 보고 , 사진을 찾아보고 다시 오픈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많이 가지고 살았었다. 그리고 그렇게 바라고 바랬던 재오픈이 눈 앞에 와있는 지금. 나는 알투비트 모든 관계자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내 어린시절 추억을 되살려준 그분들에게 정말 감사한 인사를 드리고싶어서 그냥 대충 조금 많이 끄적여 보았다. 
정말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는 현질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으니 뼈 빠지게 일해서 알투비트에 다 받칠게요..ㅜㅜ ,, 여러분 우리 오픈하면 만납시다~ 다들 잘 지내셨죵 조금만 더 기다려서 저랑 같이 게임해주세용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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