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다시 만나게 돼서 기뻐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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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도둑
6
1951 때는 07년 코흘리개 잼민 시절 우리 오빠가
현란하게 키보드를 뚜들기는 모습에 호기심이 생겼던
나는 보고야 말았지 모니터 속 알투비트, 바로 너를..
오빠 아이디로 10판 가까이 체험해보고 엄마에게
회원가입 해달라고 생 떼를 부렸던 내가 기억나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 여기서 써도 될까?
결국 엄마는 나에게 알투비트 아이디를 선물해주셨지.
오빠가 학교 끝나고 집에 오는 시간 4시 30분 전 컴퓨터는
나의 것이었기 때문에 2시 40분에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무작정 뛰어가
너와의 스릴 넘치는 위험한 만남을 즐겼어.
넌 때로 날 울리기도 했었어 기억 나니?
별채널에서 놀던 나는 달채널도 궁금해지기 시작했어
하지만 3-4시간을 날잡고 해도 이길 수가 없더라
자존심은 더러울 정도로 센 내가 울며 겨자먹기로 했는데도 도저히 이길 수가 없더라
그래서 결국 오빠에게 HELP를 요청했어
덕분에 나는 달채널에서 게임을 할 수 있었고 갑작스럽게 올라간 난이도에
나는 멘붕에 빠지고 다시 별채널로 돌아가게 되었어......
내 잼민 시절을 함께 보내주고 행복하게 만들어준 너 덕분에
어느덧 코흘리개였던 잼민이에서 한 직장을 갖춘 월급쟁이가 되었어
열심히 즐겼던 그 시절엔 경제능력이 없어 충전을 못 했지만
이제 나 돈 벌어. 나만 믿어. 내가 널 책임질게!(뻥이야)
다시 오픈해줘서 기뻐 앞으로는 잘 지내보자
다신 날 울리지 말아줘. 갑자기 사라지지도 말어 많이 보고 싶었으니까 ♡
현란하게 키보드를 뚜들기는 모습에 호기심이 생겼던
나는 보고야 말았지 모니터 속 알투비트, 바로 너를..
오빠 아이디로 10판 가까이 체험해보고 엄마에게
회원가입 해달라고 생 떼를 부렸던 내가 기억나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 여기서 써도 될까?
결국 엄마는 나에게 알투비트 아이디를 선물해주셨지.
오빠가 학교 끝나고 집에 오는 시간 4시 30분 전 컴퓨터는
나의 것이었기 때문에 2시 40분에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무작정 뛰어가
너와의 스릴 넘치는 위험한 만남을 즐겼어.
넌 때로 날 울리기도 했었어 기억 나니?
별채널에서 놀던 나는 달채널도 궁금해지기 시작했어
하지만 3-4시간을 날잡고 해도 이길 수가 없더라
자존심은 더러울 정도로 센 내가 울며 겨자먹기로 했는데도 도저히 이길 수가 없더라
그래서 결국 오빠에게 HELP를 요청했어
덕분에 나는 달채널에서 게임을 할 수 있었고 갑작스럽게 올라간 난이도에
나는 멘붕에 빠지고 다시 별채널로 돌아가게 되었어......
내 잼민 시절을 함께 보내주고 행복하게 만들어준 너 덕분에
어느덧 코흘리개였던 잼민이에서 한 직장을 갖춘 월급쟁이가 되었어
열심히 즐겼던 그 시절엔 경제능력이 없어 충전을 못 했지만
이제 나 돈 벌어. 나만 믿어. 내가 널 책임질게!
다시 오픈해줘서 기뻐 앞으로는 잘 지내보자
다신 날 울리지 말아줘. 갑자기 사라지지도 말어 많이 보고 싶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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