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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알빗에게 보냅니다.
2021-11-02 사이렌아이콘 신고

에류엘
471
알빗에게 보냅니다. 제 초등학교 시절 처음 이 게임을 만났을 때, 아주 흥미롭다고 생각했었어요. 처음 시작하면서 두근 거렸던 그 즐거움을 시간이 흘러서도 어린날의 추억으로 가지고 있었죠. 항상 이 게임에 몰입했던 그 순간들을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었어요. 이런 저런 음악을 알아가는 데도 도움이 되었고, 친구들과 함께 게임대결을 하면서 여러 즐거움이 있었어요. 그 시절에는 그랬어요. 누구나 친절하고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즐거웠기에 시간이 흘러 서비스 종료를 했을 때 너무 슬퍼서 중국 서버까지 찾아가서 이 게임을 하고는 했지요. 그런게 있지요.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니 세상의 두려움과 힘든 점들을 알아 갈수록 이 게임을 했던 시간들은 아름답고 소중한 기억이 되고, 저는 그 그리움을 찾아서 더더욱 이 게임을 하고 싶었어요. 다시는 오지 않을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이었고 숙제를 좀 덜하더라도 이 게임에 열광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주 현명한 생각이었을 지도요. 어린 시절은 소중한거니까요. 다시 못올 시간이라는 것을 어른이 된 지금은 알았고 그런 저에게 알투비트는 소중한 기억들을 선물해 주었어요. 그래서 이 게임을 좋아했지만, 알투비트가 서비스 종료를 했을 때 얼마나 아쉬웠는지. 중국서버까지 찾아가서 게임을 하기도 했지만, 한국내에서 친구들과 함께 하던 추억 때문에 더더욱 게임을 하면서도 그리움이 잦았습니다. 그렇게 이별하게 된지 몇 년만일까요. 알투비트가 다시 시작한다는 말에 정말 기뻤습니다. 알투비트는 제게 한 없이 행복한 순간들을 즐기게 해주었으니까요. 아마 어른이 된 저는 예전과는 같지 않을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순수하고 행복했던 순간들이 다시 제게 오는 것만같은 기분이 드네요. 인생 가장 순수하고 천진난만하게 놀았던 순간들이 저에게는 이 게임이였으니까요. 정말 감사해요. 다시 와주셔서 저에게 이 게임이 다시 시작된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르실 거예요.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그러니 다시 함께 하는 거예요. 인생이란 커다란 길 속에서 어떤 일을 헤매어도 이 게임이 있는 한 저는 행복한 순간은 있다고 믿을 수 있을 거예요. 게임이라는 것을 즐기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서로 믿음을 주고 함께 하는 사람들 간의 정또한 있기에 이 게임을 더 좋아했던 거니까요. 이래 저래 말이 길었지만, 같이 행복해져요. 제가 요즘은 얼마나 이 게임이 다시 시작된다는 소리에 심장이 뛰는 듯이 즐거운지 모르실 겁니다. 정말 기대감 만빵이거든요. 이런 저런 말이 길었습니다만, 다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다 같이 함께 행복해져요. 그럼 이만! 게임속에서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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