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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is running.

[편지]반가움과 걱정 사이
2021-10-31 사이렌아이콘 신고

사전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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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할 생각을 해주신 운영자 제작하시는 분들께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초등학생 때 오빠 손잡고 피시방 가서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해 라이선스를 못 따서 맨날 울상 짓고 있던 때에
보름달 구간도 생기고 재밌게 했는데
언젠가서부터 멀어지면서 한동안 안 들어가다 교복 입고 있을 때
생각나서 오랜만에 들어가 보니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고
결국 서비스 종료됐다는 소식에 아 또 내 추억이 이렇게 하나 둘 사라져가는구나 싶었습니다.
성인이 되고 중국에서 싱글모드로 만든 클라이언트를 우연히 받아 간간이 하긴 했었는데요.
그러다 공식적으로 이렇게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그때부터 2주마다 간간이 홈페이지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러 들어오고
내가 또 못 본 새에 게임이 출시가 될까 봐 확인하러 올 때마다 긴장하고
그러다가 공식 홈페이지 생긴 거 보고 심장이 쿵 했습니다.
와 이제 조금 있으면 나오겠구나! 하면서 최근 들어 제일 설렜던 거 같습니다.
냉큼 남자친구한테 가서 이거 나오면 같이 하자고 열심히 홍보했네요 ㅋㅋ
이게 혼자서 하는 것보다 친구들이나 누구든 같이 하면 더 재밌거든요. 다들 아시죠?
요즘 할 게임도 없었는데 친구들 꼬셔서 할 생각에 너무 기대가 됩니다.
술 먹고 피시방 가서 이걸로 꼴찌 하는 사람이 숙취음료 사주기 하면서 내기도 하고.. ㅋㅋ
아 이렇게 좋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 걱정이 되는 것이
어느 정도 수익창출이 돼야 계속 게임이 돌아갈 텐데 하는 현실적인 걱정도 되네요.
레이싱 게임이라 현질 아이템 하나로 플레이어 간 격차가 생기면 안 되잖아요..
꾸미기 아이템 같은 경우는 얼마든지 사도 상관은 없지만
저처럼 게임에 돈 잘 안 쓰는 사람들은 스킨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
가끔 타 게임 '롤'처럼 정말인 게임도 이쁘고 캐릭터나 일러가 이쁘면 구매 욕구가 막 들어서 사기도 하거든요.
이렇게 생각하니 디자인하시는 분들이 되게 열심히 하셔야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ㅋㅋ
서비스 종료되기 전에 게임 숍은 정말... 솔직히 살 게 없긴 했어요 ㅎ.. 그래서 더 걱정이네요
이번에 게임 시작하게 되면 곡 리스트 쭉 보고 그다음 상점을 볼 거 같네요
걱정도 팔자죠? 제가 좀 사서 걱정 집 걱정 엄청 하거든요.. 제가 괜한 걱정을 한 거였으면 좋겠어요!
개발자 여러분들 잠은 주무시면서 하세요! 밥도 잘 챙겨 드시고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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