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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아버지의 리듬게임, 내 나이 5살 인생 처음 해본 게임
2021-10-28 사이렌아이콘 신고

보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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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때 아직 게임이란걸 모르고 글도 잘 모르는 애기일 시절
아버지가 하시는 게임에서 노래가 자주 들렸고, 그중에 "캉캉캉" 노래는 어렸던 나에게 흥겨운 비트라
노래에 맞춰 발을 들고 춤을 추고 그랬다. 일어서면 간당간당하게 닿일 키보드에 손을 얹으며 나도 하고 싶다고 나도 시켜달라하니
아버지는 그럼 화면에 보이는 이거 불이 반짝반짝 할때 맞춰서 컨트롤을 누르라고 했고 그때 인생 처음으로 키보드를 만져보았다..
그때 이후로 항상 아버지가 퇴근하시고 알투비트 할때는 달려가서 캉캉캉 하면 불러달라하고 옆에서 컨트롤은 나만 누룰수있다고 아버지 손을 치우면서 했던 기억이 난다. 한동안 하다가 아버지는 허리디스크가 오셔서 게임을 더 이상 하지 못하셨고 집도 이사를 가게되어 알투비트라는 게임을 잊고 살 무렵 9살쯤 다시 기억을 하고 깔아서 게임을 해보았다. 깔자마자 캉캉캉을 했고 나의 마지막 기억인 컨트롤 누르는게 뭔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부스터를 쓰는 키였고 기억을 더듬어 게임을 했다. 아버지는 이거 옛날에 자신이 한 게임 아니냐고 하셨고 맞다고 했다. 그 이후 밖을 나가지 않고 하루종일 알투비트만 하기 일쑤였고 나갔다 와도 알투비트를 했다. 집에서는 현질하는걸 싫어했는데 나는 알투비트 상점 내의 커플링이 너무 이뻐서 몰래 돈을 모아서 현질한 후 사기도 했다. ㅋㅋ 그때보면 굉장히 랜선연애..였던것.. 우엑 그때 링을 사지말고 코디템을 살걸그랬다. 그리고 열심히 나도 학교도 나가야하고 애들이랑 놀아야해서 드문드문 게임하다가 14년인가 15년도에 갑자기 피망에서 서비스 종료를 미리 알렸고 종료를 안지 1달도 안된 채 갑자기 종료를 하였다. 나와 내 친구는 항상 같이 놀고 게임도 같이하던 친구라 굉장히 속상해 했었다.. 그러다가 인터넷 서치중 중빗이라는 종료가 안된 알투비트 서버를 발견하였고,, qq가 맞나?? 회원가입을 할 수있는 방법을 찾아서 가입한 후 중빗을 깔고 즐기게 되었다. 이 소중한 정보를 친구에게도 전달해 같이 중빗을 하였고 또 그러다가 학교 생활에 나의알투비트는 잊혀만갔다.. 고등학생이 되니 아마 중빗도 서비스 종료를 알리고 종료를 했었던 것 같았다.. 게임을 즐기고 싶어 찾아보던중 이젠 싱글 알투비트 라는걸 발견했고 또 친구와 각자 집에 깔아서 즐겼다.. 하지만 싱빗은 혼자서하는거라 굉장히 노래 듣기 빼고는 노잼이였다.. 그러다가 20년 말인가 중순인가 갑자기 개발시작한다는 듯한 찌라시들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21년이 되자 기정사실임이 밝혀졌다.. 나는 그것을 듣자마자 기쁨에 눈 앞을 적셨다ㅜ 나의 추억게임 하루 빨리 나와서 나의 지갑을 털털 털어갔음 좋겠어.., 얼른 나에게로 와줘 알투비트 아직 학생신분이라 많은 돈은 아니지만 한달에 삼만원 이상은 지를게.. 글 솜씨가 없고 그냥 적어보는 이벤트라하길래 써보는거다 아무도 안 읽어줬음 좋겠다.. 그냥 주절주절 쓴거니까.. 
라떼는 말이야 하니까 생각난건데 라떼는 수다방? 거기에 맨날 가인-피어나 노래 틀어주고 그랬어..
그리고 찐 라떼는 사람들이 2010년대 보다 2000년대에 캉캉캉 노래를 많이 했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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