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솔직히 말해서...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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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영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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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다른 분들의 편지처럼 불안한 건 사실입니다.
언제 어떻게 또 다시 사라질지 모르니 사전예약자를 포함한 알투비트 유저들은 알 수 없는 미래에 걱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 알투비트도 잘 운영되었다가 서비스 종료로 유저들 곁에서 사라졌고 이제 막 새로, 다시 운영된다는 말에 기쁘고 기대되고 행복하고 설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서비스 종료가 된 알투비트가 부활되어 유저들 곁으로 온다는 건 운영자분들의 결심이 있었던 것이고 그때의 추억을 되세기며 '그땐 즐거웠지'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롤러스케이트를 탄 유저들의 캐릭터를 보며, 채팅으로 화합하고 대화를 나누며 각자의 개성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유저들을 저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기억을 다시 회상할 수 있고 이렇게 다시 한 번 더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기쁩니다.
게다가 운영자분들의 기대만큼이나 유저들의 기대 또한 매우 큽니다. 그만큼 부합하는 알투비트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유저들의 바람은 별거 없습니다.
과거처럼 서비스 종료가 되어 사라지지 않고, 과거의 추억 그대로 살아있으면서도 2021년에 맞는 다양한 컨텐츠를 만나길 바랍니다. 캐릭터에 남여라는 성별이 나눠진 만큼 다양한 코디는 물론 알찬 게임이 되는 것이 유저들의 바람이고 운영자분들께 드리는 부탁입니다.
현재 언제 서비스가 시작되고 알투비투를 즐길 수 있을 지는 미지수 이지만 게임이 곧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그러나 또 다시 서비스 종료라는 글을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어떠한 광고도 띄우지 않고 있지만 다 운영자분들의 생각이 있기에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추억이 있는 알투비트인 만큼 기존 알투비트를 남겨두면서도 다양한 컨텐츠가 나오는 것은 물론 욕설, 비매너행위 등에 대한 처벌, 나이불문하고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그런 깨끗한 알투비트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되려면 유저들의 노력은 물론 운영자분들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할 것 입니다.
긴 편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출시까지 눈이 빠지도록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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