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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뭐? 알투비트부활? 와 쌌다
2021-10-21 사이렌아이콘 신고

이경수
503
초등학교 때 오픈해서 처음으로 시작한 컴퓨터게임이 알투비트..
진짜 첫 게임이자 초등학교~중2까지 미친 듯이 했던 게임..
중3때 학업 때문에 접고 고등학교 때 다시 시작했고 잠 줄여가면서 하던 게임..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고 성인이 되면 진짜 각 잡고 해야겠다 했는데...

2014년...내가 20살이 됐는데... 섭종.................

진짜 친구들이랑 피시방에서 다 같이 모여 알투하고 집에서 하루 일과 다 마치고 알투로 마무리하고..
추억이 엄청났던 게임인데 섭종.........진짜 학창 시절 때 알투비트와 피파온라인을 같이했는데 내 인생의 절반을 갈아 넣었던
게임이 섭종을 하니까 진짜 눈물 나더라

근데 어머 이게 뭔 일이래 갑자기 부활한다는 기사를 보고 헐레벌떡 찾아보니 2021년 여름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그 기사 보자마자 기분 진짜 좋아지더라..

언제 열지 언제 열지 일주일에 한 번씩은 네이버에 <알투비트 오픈>,<알투비트 부활>을 미친 듯이 검색하고 
어느날 갑자기 사전예약한다는 걸 봤고 난 당연하게 홈페이지에서 가입하고 사전예약 하는 줄 알았다
근데 이게 뭐여 게임  다운로드? 게임을 들어가볼 수 있다? 와 씨 다운받고 들어가는데 캐릭터 생성창 보자마자 
가슴이 미친 듯이 뛰더라 진짜 내 인생게임을 이렇게 다시 할 수 있다고? 라는 생각이 들면서 순간적으로 울컥하더라
드디어 다시 내 인생 갈아 넣을 게임이 생겼구나 싶더라

어렸을 때 하루 용돈이 300~500원이었는데 100원은 학교 끝나고 불량식품 사먹고 200~300원씩 모아 5000원 만들면 
문화상품권 사서 캐시 충전하고 그랬던 애가 이제 27살 직장인이다 

진짜 오픈하기만해라 캐시 충전 오지게 해야지 돈으로 팬다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캐시 충전했던 게임이 알투비트인데 마지막이 다시 처음으로 돌아왔다

진짜 기대하고 있다 돈 뒤지게 때려 박아서 코디하고 이제 내 여가시간은 모두 알투에 때려 박는다

마지막으로 벨로프님들 진짜 감사합니다 
다시는 못할꺼같았던 게임을 부활시켜주시다니...

<건강보다는 오픈이 먼저입니다 천천히 빨리 준비해서 '완벽'하게 오픈해주세요>

기다리고있습니다ㅠㅠㅠㅠ 오픈하고 처음 들어갈때 울꺼같다.....................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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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아이콘 1

  • gm 아이콘 새드치킨 Ι 2022-03-02 19: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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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늦엇지만 울뻔햇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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