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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국탱
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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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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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우리 피시방에서 밤새도록 알투비트랑, 스페셜포스 하던 거 기억 나?
아쉽게도 예전 노래들이 많이 사라졌더라.. 다시 복구 해주겠지?
정말 신기하게도 너 생일 11월 18일날 알투비트 재오픈 하더라
너 생일 축하기념으로 생일 날 오픈한듯 싶다
늦었지만 국탱 생일 축하해
넌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난 여전히 니가 원망스럽고 아직도 니가 보고싶기도 해
그 때..말야
니가 안 떠나고 내 옆에 있어줬다면 우린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지 상상하기도 하고
차라리 잘 떠나서 더 좋은사람 만나 우리 나이또래 사람들처럼 바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거란 상상도 해
어쩌다 가끔 니가 그리워서 밤에 잠 못이루는 날엔
너를 찾아보려해도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더라
그럴때는
차라리 니가 죽어서 어디에서도 흔적도 찾을 수 없는건가 생각하기도 하고
외국으로 떠났거나 이름도 바꾸고 어디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겠지 이렇게 바라기도해
그 땐 우린 너무 어렸고
너한테 잘 해주지 못하고 내가 생각해도 내가 너무 어린애처럼 철없이 너를 힘들게 해서 미안했어
그리고 나를 사랑해 주고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웠어
하루, 한 달, 일 년..
그렇게 14? 15년이나 흘러버렸구나
가끔 내 생각은 할까
내 욕심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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